[스크랩] 1975년 3.31~4.8 유신헌법 철폐 시위-휴교령-학도호국단 창단 1천 5백여 학생들은 비상학생총회를 소집, “유신헌법 철폐” “구속학생 석방” “고문정치 종식”등을 요구하며 4차례에 걸쳐 격렬한 시위를 전개했다. 텅빈 대강당의 주인 없는 의자가 그날의 시위를 무언으로 대변하고 있다(1975년 3.31) <출처 : 고대신문사> 굳게 닫힌 교문 앞에서.. 학창시절 回想 2012.09.11
학창시절 회상 7 세모가 다가오니 강물처럼 흘러가는 시간이란 세월앞에 주어진 운명에 順天하기로 다짐하건만 상념이 가득하다. 老子의 소요유(逍遙遊)를 벗하면서 물욕의 구속에서 벗어나 無爲自然의 道를 동경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지만 속물적인 이기적 인간이라 욕망이란 헛된 迷妄에서 아직도 헤메고 있다. 학.. 학창시절 回想 2008.07.18
학창시절 회상 6 나의 酒歷도 어언 40여년 된것 같다. 주량이 약한 나는 한잔만 마셔도 紅顔이 되지만 술이 있는 그 분위기를 아직도 좋아한다 60년대 보릿고개 시절 西厓 柳成龍선생 고택이 있는 안동 河回마을 근처 외가에서 방학을 보내며 여름이면 논밭에서 메뚜기를 잡고 겨울이면 초가 처마밑에 있는 참새를 잡아 .. 학창시절 回想 2008.07.18
학창시절 회상 5 학창시절 암울했던 시대에 낙엽이 딩구는 가을의 캠퍼스는 교양학부는 10.17유신쿠테타로 가을학기는 끝났고, 2학년때는 유신정변후 처음으로 10.2 서울 문리대생 데모에 이은 반유신 독재투쟁의 데모로 가을은 저물었고, 3,4학년 시절은 최루탄 연기와 연이은 긴급조치와 '민청학련사건'으로 인하여 어.. 학창시절 回想 2008.07.18
학창시절 회상 4 74년 3월말경 1학기 개강후 유신반대와 긴급조치 1,2호 철폐를 주장하며 교정에서 데모가 한창일때 과동기들과 스크럼을 짜고 앞장섰다. 정문을 마주하고 전경과 대치하다가 잠시후 최루탄과 페퍼포그가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숨이 막히고, 매운 독성에 질식할 것만 같았다. 얼마후 과동기 박계동(현 국.. 학창시절 回想 2008.07.16
학창시절 회상 3 72년 교양학부 시절 조기방학없이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진 1학기 종강 무렵, 이후락 중정부장이 김일성을 만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7.4 남북 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痛恨의 분단 역사를 끝내고 통일이 되는구나 생각했다. 김경원, 김하룡(정외과)교수님한테 질문했다. '언론에서 발표한 .. 학창시절 回想 2008.07.16
학창시절 回想 -2- 안암동 캠퍼스 시절이 암울했던 시절이라서 낭만 보다는 荒凉함을 느낀다. 71년 가을 위수령 사태로 전두환 대대장이 이끄는 수경사 병력이 캠퍼스에 진주하여 야만적 폭력을 휘두르고 수백명의 선배들을 수경사 연병장에 끌고가서 린치를 가하고, 김상협 총장님이 총칼에 '知性과 野性'.. 학창시절 回想 2008.07.03
학창시절 回想 -1- 39년전 안암동 캠퍼스 시절도 耳順 에 들어서니 아련한 추억이다. 70년대 긴급조치로 인해 인적이 끊긴 을씨년스런 안암동 캠퍼스를 회상하니, 故 이윤세 동기 (당시 72학번 학생회장),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이와 대운동장에서 최루탄 가스에 억수로 눈물 흘릴때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 학창시절 回想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