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訪記

10월 법회 삼천사 주지 성운스님 법문 요약

金 素軒 2008. 10. 20. 14:24

 

                   -법회후 주지스님과 함께-

 

1980년대 고대 불교학생회 수련회에서 법문을 하신 오랜 인연을 말씀하시면서 불가 입문하여 반백년이 지나니 교리적, 사상적 정립을 경험하고, 사전도(四顚倒), 八正道에 대한 깨달음이 열리들아.

인연 터에서 법문을 듣게 되니, 삼천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開山하였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승병들의 집결지로 활용되었으며, 현재도 인근 사적터에 문화재 자료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통일신라 말 작품인 마애여래터에는 강한 氣가 머물고 있는 곳이다.

명상기도로 유명한 곳인 미국 유타주 세도나 타운도 氣가 센 곳이다.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에서 기도정진하고 삼천사 인연 터에서 30여년이 흘렀다.

 

부처님이 출가한 연유는 苦를 벗어나 離苦得樂을 얻기 위해서다.

苦에서 풀려나는 법을 말씀하신 것이 팔만장경이다.

불자로서 부처님의 근본사상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수행 정진해야 한다.

화이트 클래스 집단의 불자는 이론체계, 지식, 교리 공부 수행이 병행 되어야 한다.

불자는 사제(四諦), 12연기(緣起), 팔정도, 3업(業)을 완전히 이해하고,

고집멸도의 苦만 파드래도 이 하나에서 시작하여 끝난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법명을 받고, 오계를 수지하는 것이 요구되며

불성은 내안에 부처님이 계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불자로서의 법명을 수계하고, 인연이 주어지는 선지식, 보살계를 실천한다.

 

세상구조는 1:1이 아니라 1:2 로 본다.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苦가 생긴다.

사바세상은 苦가 생길 수밖에 없고, 苦에 묶여 있는 삶으로 고통을 수반한다.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떠나 苦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고집멸도로 苦를 푸는 것이 열반, 해탈이다.

열반을 현실적으로 실현하는 길을 팔정도(八正道)라고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상(無常)하고, 무아(無我)이고 고(苦)라는 속성을 지녔는데

끊임없이 윤회하는 어리석은 무명(無明)으로부터 벗어나서 무상과 무아와 고(苦)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이다.

무엇이 쌓여서 苦가 되며, 팔정도의 내용이 무엇인가?

나만 위주로 보는 것이 私見이고, 나만 이익 되는 것이 탐욕, 분노, 미움이다.

어리석은 상태는 어둠이며, 탐,진,치란 무명에 묶여있기 때문에 苦의 강도에 따라

성격이 나타난다.

업과 성격이 변하는 것이 苦에서 탈출이다.

苦를 벗어난 것이 해탈의 개념이고, 苦의 묶임이 꺼지는 것이 열반이다.

苦가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곤경에 처했을 때 진짜 성격이 보인다.

업상을 보는 것이 견성이다.

업상, 성격을 알고 고쳐라.

성격은 업(業)이고 사주팔자다.

깨달음은 이해의 누적이며, 크게 깨닫는 것이 대각이다.

깨달음은 자비이고, 비움, 해탈, 열반의 자리다.

극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함이 相生相住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존재하고, 성불과 견성이 요구되며,

주역과 무상이 동일하다.

모든 존재는 낮과 밤, 양기와 음기가 있다.

業은 성격이다. 소유, 탐욕, 분노, 어리석음, 무명이 苦로 연결되고, 혼자 이익 되기가

苦를 깨치지 못함이다.

계(戒), 정(定), 혜(慧) 3합(合)을 실천하고

心地無非自性戒 (非는 탐욕이 없음)

心地無亂自性定

心地無癡自性慧이다.

 

 

                  -주지스님의 법문-

 

1:2로 보는 이분법을 놓아버리고 비움의 자리 본체는 자비다.

부처님의 모습이 팔만사천 번뇌다.

팔정도(八正道), 사제법(四諦法)을 확실하게 이해하라.

恨에 묻혀 있는 것이 번뇌다.

진정한 불자는 역경에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도록,

수행, 간화선, 참선, 108배, 화두를 붙들고, 공부하며, 자기 자신의 텍스트를 가지고 정진 해야 된다.

.

(2008년 10월 18일 삼천사 법회에서)

 

'尋訪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덕사 법회 심방기  (0) 2008.11.17
수덕사 방장 설정 큰스님 법문 요약  (0) 2008.11.17
[스크랩] 대구 `동화사` 심방기  (0) 2008.05.21
속리산 '법주사' 법회 尋訪記  (0) 2008.03.17
'龍珠寺' 법회 尋訪記  (0)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