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스크랩]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구영회)

金 素軒 2014. 11. 23. 19:15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ㅣ구영회 지음ㅣ프리이코노미라이프

 

 

마음 공부가 필요한 우리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


그동안 지리산과 관련한 책들은 주로 여행이나 산행, 답사와 탐방, 풍물 등 겉으로 보이는 것들을 소재로 삼은 내용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 비해, 이 책은 마치 수묵화를 감상하는 듯한 명상적 색채를 띠면서 내면세계의 정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가까이 밀착하지 않으면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 있고 보기 드문 책이다. 한마디로 지리산의 깊은 산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지리산권 방문의 해’라는 점, 그리고 지리산이 우리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반도 남쪽 최대의 자연이자 역사와 문화의 굵은 줄기라는 점에서, 지리산에 관해 종전의 책들과 다른 각도에서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 이 책의 출간은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MBC 보도국장과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저자는, 30년 넘게 몸담았던 방송에서 은퇴한 뒤 주로 지리산에 머물며 지내면서, 자신의 내면이 새롭게 눈뜨고 바뀌어 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산중 일기처럼 잔잔한 분위기 속에 그가 고백하는 내면의 이야기는,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관해 성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방송 현장에서 긴 세월 마이크를 잡았던 그가, 지리산이라는 대자연 속에서 오랜 시간 켜켜이 숙성되고 걸러진 시각으로 세상을 거듭 바라보면서 다시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는 방식은 무척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아울러 저자는 20여 년 동안 지리산을 무수히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맺은 아름답고 가슴 찡한 인연의 이야기들을 방송인다운 간결한 글 솜씨로 뒷맛이 남게 그려내고 있다.
과거에 함께 지리산을 오르고 여행하는 등 저자와 두터운 교분을 쌓은, 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추천 글’을 썼다.

추천사


저자가 지리산 자락에 머물면서 조용히 지낸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가 세상과 단절한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지리산 체류가 갑작스런 ‘단절’이 아니라 여전한 ‘소통’임을 알게 되었다. 그가 책 속에서 말하듯, 세상은 결국 ‘사람’이다. 내가 걷고 있는 기업인의 길도, 사람이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사람을 살리는 길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이웅열_코오롱그룹 회장

저자는 우리 현실의 가장 치열한 현장에서 가장 숨가쁘게 살아왔지만 현실에 빠지거나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스스로를 성찰해 왔다. 이 책은 성찰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살아온 멋진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이자 깊은 명상이다. 나는 아름다운 ‘지리산 사람’ 구영회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인용_삼성전자 사장, 전 MBC 앵커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 프리이코노미라이프. 246쪽. 1만3천원) [연합뉴스] 2014.11.20



=MBC 보도국장과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방송인 구영회 씨가 지리산을 배경으로 에세이를 펴냈다.

오랜 산행 끝에 저자가 터득한 삶의 진실은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이다.

저자는 "언제부턴가 내 안에서 나의 몸뚱이와 마음 놀림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됐다"며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는 이 자는 분명히 당신에게도 존재할 것이다. 이 점에서 나의 이야기는 당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세이는 흔한 지리산행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존재에 대한 성찰로 시작해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 그리고 산행의 여정 등에서 맺어진 여러 인연에 관한 깨달음을 숙성된 언어로 토해낸다.

저자와 산행을 동반하며 교분을 쌓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추천글을 썼다.

 

 

지리산을 한 편의 책으로 그린다면 [노컷뉴스] 2014.11.18

구영회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 출간 .. 수묵화 감상하듯 힐링

 

 

"나는 삶이 어떤 무한한 존재의 ‘지구 소풍 놀이’라고 믿으며 산다. 세상살이를 소풍에 비유했던 천상병 시인이 휴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까. 삶을 즐겼던 ‘그리스인 조르바’는 또 뭐라고 할까.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마음 안에 ‘휴식하는 자’가 필요하다." - 책 ‘휴식’ 중에서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저자 구영회, FKI미디어 발행)는 흔한 여행서나 기행문이 아니다. 수묵화를 책으로 그려내 지리산의 깊은 산속 골짜기까지 들여다보며 삶을 관조하는 체험서다.

저자 구영회는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독자와 잔잔하게 때로는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드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또 담백하게 털어낸다. 지리산이 갖는 하고많은 스토리텔링을 곁들여가면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는 식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난 그는 20여 년 동안 지리산을 찾고 또 찾아다니며 맺은 아름답고도 가슴찡한 때로는 울림이 오래가는 이야기들을 30년 방송기자 특유의 간결체로 전달력있고 쌈빡하게 풀어낸다.

삶의 껍질은 치열, 내면은 지리산으로 리모델링

책은 이야기 하나, 둘, 셋으로 엮어내며 온갖 키워드를 던져놓고 풀어낸다. 저자의 섬세하고도 예리한 통찰력이 ‘깨어남’이라는 주제까지 연결고리를 만들어낸다.

나는 누구일까 - 암시, 야간 산행, 흔적, 회귀, 외로움 ..
길 안개가 걷히다 - 파생, 매혹, 공생, 반전, 휴식, 은퇴 ..
그물망을 타고 온 인연들 - 치유, 탈출, 작별 여행, 꽃밭, 인연 ..

산중 일기처럼 고즈넉한 분위기속에 자분자분한 말투로 그가 고백하는 내면 이야기는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해당될 듯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깊숙하게 다가온다. 특히 치열한 입시전쟁을 넘어 다시 취업전쟁으로 지칠 대로 지친 이 시대 아픈 청춘들에게는 어떤 ‘깨움’을 주게 될지 궁금하다.

“지리산이 우리들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반도의 남쪽 최대의 자연이자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굵은 줄기라는 점을 종전의 책들과 다른 각도에서 풀어낸 점이 신선하고 의미를 더한다“고 책을 발행한 김영희 전경련 FKI미디어 대표는 전했다.

올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지리산권 방문의 해’라는 점 아니고도 책을 읽고나면 당장 지리산으로 떠나 진정한 ‘나’를 만나보고 싶어진다

 

 

 

 

방송인 구영회씨 ‘산중 일기’ 책으로 펴내  [아주경제] 2014.11.18

 

 

방송인 구영회 씨가 지리산을 배경으로 삼은 에세이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출판사: FKI미디어)를 내놓았다.

그동안 지리산과 관련한 책들은 주로 여행이나 산행, 답사와 탐방, 풍물 등 겉으로 보이는 것들을 소재로 삼은 내용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 비해, 이 책은 마치 수묵화를 감상하는 듯한 명상적 색채를 띠면서 내면세계의 정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까이 밀착하지 않으면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지리산권 방문의 해’라는 점, 지리산이 우리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반도 남쪽 최대의 자연이자 역사와 문화의 굵은 줄기라는 점에서 지리산에 관해 종전의 책들과 다른 각도에서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어 읽어볼 만하다.

MBC 보도국장과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저자는 30년 넘게 몸담았던 방송에서 은퇴한 뒤 주로 지리산에 머물며 지내면서 자신의 내면이 새롭게 눈뜨고 바뀌어 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산중 일기처럼 잔잔한 분위기 속에 그가 고백하는 내면의 이야기는,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관해 성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20여 년 동안 지리산을 무수히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맺은 아름답고 가슴 찡한 인연의 이야기들을 방송인다운 간결한 글 솜씨로 뒷맛이 남게 그려내고 있다. < 무선제본, 248쪽, 1만3000원>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구영회 지음, FKI미디어, 248쪽, 1만3000원) [중앙일보] 2014.11.22

 

 

30년 넘게 방송인으로 일한 저자가 은퇴 후 지리산에 머물며 느낀 소회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나를 찾는 수행과 같았던 야간 산행, 화엄사 홍매화가 알려준 매혹의 맨얼굴 등 산 속 생활이 전해준 통찰을 담았다. 지리산에서 맺은 아름답고 가슴 찡한 인연도 소개한다.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구영회 지음/ 프리이코노미라이프 펴냄)  [서울신문] 2014.11.22

 

 

MBC 보도국장과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방송인 구영회 씨가 지리산을 배경으로 펴낸 에세이. 오랜 산행 끝에 저자가 터득한 삶의 진실과 자신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 썼다. 248쪽. 1만 3000원.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구영회 지음·프리이코노미라이프) [동아일보] 2014.11.22

 

 

방송계에서 은퇴한 뒤 지리산으로 들어간 저자가 산을 통해 내면이 바뀌는 과정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1만3000원.

출처 : moon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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