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자본주의 43

90년대초 시멘트 파동 스토리

시멘트 파동 90년대 초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아파트 건설 부움(Boom)이 일어나면서 국산시멘트가 공급이 모자라 수도권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하여 무역업체간 중국산 시멘트 수입 경쟁이 일어났다. 시멘트 투기 바람이 불어 인천 앞바다에 중국산 수입 시멘트 선박이 들어오면 레미콘회사 담당자 뿐 아니라, 복부인까지 설쳤다. 타이밍이 맞으면 톤당 수입원가 4-5만 원 정도를 6-7만원 받기도 하였으니, 만톤배 한척에 운 좋으면 1-2억씩 벌어서 시멘트 수입전쟁이 벌어졌다. 모험 없는 장사는 거의 없지만 시멘트 수입 장사는 주식이나 카지노 보다 더 위험한 도박이다. 고위험, 고수익이 상존하는 투기장이다. 공급이 잠시 모자라면 가격이 오르고, 어느 정도 국산 시멘트가 공급이..

정글자본주의 200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