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수 동기의 모친 故전옥숙여사의 삶
가왕 조용필도 '어머니'라 부르며 극진히 모셔 "김영삼씨 부를까?" 여왕봉(女王蜂) 전옥숙 한 마디에… 천하의 YS도 부르면 달려왔던 문화계 여걸(女傑) 전옥숙 타계 소설 '남로당'의 실존 인물‥지금은 홍상수 감독의 어머니로 더 유명 -뉴데일리 기사에서 펌- 요즘 같으면 존 레논의 부인이었던 오노 요코가 떠오르는데, 굳이 한국에서 찾는다면, 내가 아는 한정된 범위에서는, 전옥숙 여사가 그럴듯하게 부각돼요. 그 주변에는 김지하 시인, 이병주 소설가, 조용필 가수, 장일순 민주화 운동 대부 등이 맴돌았어요. 열거하자면 각계각층 부지기수죠. 전 여사는 그들 모두의 '뮤즈'가 아닐까요.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타계한 전옥숙(86)을 '한국의 오노 요코'라 부르며 칭송했다. 고인과 평소 각별한 사이였..